대기업
LG화학, ESS 글로벌 생태계 구축 나섰다
뉴스종합| 2015-03-23 11:06
LG화학이 북미 최대 전력변환시스템 업체인 아이디얼 파워(Ideal Power)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제 막 개화하는 ESS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글로벌 전력회사,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와 ESS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LG화학은 미국 아이디얼 파워사와 다년간 협력관계를 맺고, 앞으로 ESS에 아이디얼 파워사의 전력변환시스템과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동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전압ㆍ전류를 제어해 전력계통에 연결하거나, 배터리에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말한다. 그중 PCS는 태양전지 등에서 발생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거나 전력계통으로 방출하기 위해 전압, 주파수 등을 변환하는시스템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함께 ESS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로 꼽힌다.

LG화학 장성훈 전무는 “아이디얼 파워사는 다양한 실증사례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기술을 가진 아이디얼파워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얼 파워사의 주요 활동무대인 북미 지역은 유럽, 일본과 함께 세계 최대 ESS 시장으로 손꼽힌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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