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싼 수입차 수리비 탓에…자가 정비족 급증
뉴스종합| 2015-03-23 11:23
[헤럴드경제]수입차 업체들이 부품을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팔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정비족 급증 소식이 알려져 누리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수입차 부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옥션은 수입차 부품은 20대가 15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상 20대의 수입차 구매량은 30대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하지만 옥션의 조사는 스스로 정비족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담아냈다.

아울러 옥션은 스스로 정비족 급증 소식과 함께 이들이 에어컨 필터·오일 필터 등 필터류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엔진부품·앞유리 청소용품·전기장치류 등이 뒤를 이었다 덧붙였다.

옥션 관계자는 “특히 20대의 경우 수입차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더 부담인 만큼 자가 정비에 적극적”이라며 “수입차 부품 구매 후기를 보면 전문가 못지않은 정비 기술과 지식을 갖춘 구매들이 꽤 많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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