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반려동물 문화 대축제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원 펫 페스티벌은 애견 건강 달리기 대회, 독 스포츠쇼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첫 개최임에도 반려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오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동계올림픽 홍보견 위촉식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한국을 대표하는 진도견 5마리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위촉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견종인 진도견 5마리가 2018 평창 동계올픽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홍보견으로 위촉됐다.(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필현 동물과사람 대표)

‘애견 건강 달리기 대회’는 견주와 애견이 교감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수익금을 유기견 돕기 기금에 기부한다는 뜻 깊은 취지에 따라 관람객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독 스포츠쇼에도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훈련사가 던진 원반을 애견이 받아 오는 프리스비(Frisbee)를 비롯해 전문 훈련을 받은 견종의 복종시범과 애견이 선보이는 독 댄스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필현 동물과사람 대표는 “강원 펫 페스티벌을 동물과 사람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국민 축제로 발전시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향후 춘천에 건립될 애견체험박물관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미래산업인 반려동물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에서 ㈜동물과사람의 전문 훈련사가 애견과 함께 원반 물어오기 묘기인 프리스비(Frisbee)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 펼쳐진 이번 강원 펫 페스티벌은 반려동물 문화 토털 서비스 기업인 ㈜동물과사람(대표 이필현)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고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가 후원했으며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협찬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