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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사업 운영체계 보완, 투명성ㆍ 효율성 제고
뉴스종합| 2015-03-23 15:12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UN) 산하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의 운영체계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23일 기획재정부는 GCF가 오는 24∼26일 인천 송도의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운영체계 개편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GCF는 이번 이사회에서 올해 10월 열릴 예정인 제11차 이사회까지 사업 승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선정, 평가 방법, 자금 배분, 위험 관리, 민간 재원 활용 방안 등 GCF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정교화할 예정이다.

또 GCF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내부ㆍ외부 감사, 연례 보고, 예산ㆍ회계 가이드라인 등 운영규정을 논의한다.

GCF는 이번 이사회에서 사업을 수행할 이행기구를 인증해 사업 승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조성된 약 102억달러의 초기 재원에 대한 협정 체결 관련 사항도 논의될 전망이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25일 만찬을 주재해 이사회 논의 진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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