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속옷 광고 모델의 비밀…‘통통녀’가 ‘늘씬녀’ 보다 4배 더 잘 팔아
라이프| 2015-03-24 10:5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늘씬한 모델 보다 ‘L사이즈(대형)’를 입는 약간 통통한 모델이 속옷판매에는 더 유리한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국 란제리 브랜드 ‘어도어 미’가 금발의 늘씬한 모델과 갈색의 육감적인 모델 등 2명의 다른 체형의 모델을 광고에 기용해 각 광고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갈색의 육감적 모델을 쓴 광고가 4배 더 많은 판매고를 일으켰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인디펜던스

흔히 여성은 깡마른 몸매를 지향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속옷 구매에선 보통 체형과 비슷한 약간 통통한 모델 광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난 결과다.

어도어 미 관계자는 인디펜던스에 “L사이즈 모델이 모든 사이즈의 여성들을 더 많이 끌어들였다”며 “신체 사이즈 뿐 아니라 머리카락 색깔도 제품 판매에 영향을 줬다. 풍성한 갈색 머리가 금발 머리보다 더 많은 판매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