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6ㆍ25전쟁이 발발한 직후 스웨덴에서 야전병원단을 파견했고, 그것이 한국의 국립의료원의 모태가 됐다”며 “전쟁 후에도 지난 60년간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스웨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해 준 것을 국민들이 잘 기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번 천안함 폭침같이 한국에 안보 위기가 닥쳤을 때 스웨덴은 든든한 우방국으로 한국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 준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여러 기여와 협력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빅토리아 왕세녀는 “대통령님을 직접 뵙게 되어서 영광이고, 기쁨”이라면서 “금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양국 간의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양국은 정말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더욱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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