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전국 5개 항만에 방사선 감시기 20대 추가 설치…일본산 검사 강화
뉴스종합| 2015-03-24 17:52
[헤럴드경제]올해 전국 5개 항만에 방사선 감시기 20대가 추가로 설치되고 일본산 수입공산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가 강화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24일 방사성 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실시하기로 했다.

원안위가 만든 ‘2015년도 생활주변 방사선 방호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국민 이해증진 및 소통강화, 안전관리 제도 정착, 생활주변 방사선감시를 위한 범부처적 협력체계 강화, 연구개발을 통한 안전관리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 사항으로 담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대국민 정보제공, 주요항만의 방사선감시기 설치 확대, 일본산 수입화물 감시강화,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교육, 음이온 및 원적외선 기능성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실태조사,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전국주택 라돈조사 등이 포함됐다.

수입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전국 항만에 53대가 운영되고 있는 방사선 감시기가 7월까지 73대로 늘어난다. 인천항에 7대가 추가로 설치되고 군산항 4대, 평택·당진항과 진해항에 각각 1대가 설치된다.

일본산 수입화물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검사장비 2대가확충되고 관세청,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등이 협력해 일본산 고철의 방사선 오염 검사도 강화한다.

수입화물 방사선 검사체계도 기존 통관승인 후 반출단계에서 항만운영자가 검사하던 것을 수입화물 도착 후 하역단계에서 관세청이 하는 것으로 개선, 올해 1개 항만에서 시범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hj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