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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경주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
부동산| 2015-03-24 18:29
[헤럴드경제] 내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경북 경주시 감포항 일대가 해양관광 중심지로 본격 개발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를 ‘경주바다 시대’ 원년으로 정하고 감포항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들어간다.

이 지역에 2020년까지 모두 16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를 이용해 수산물의 고부가 생산체계 구축 및 명품화를 비롯 감포항의 연안항 승격, 해양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수산업과 관광업을 융합한 신해양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세부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파랑’ 홍보와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60억원을 들여 감포항에 수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건립한다.

또 해양관광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감포항의 연안항 승격을 추진한다. 연안항으로 승격되면 화물·여객터미널, 마리나 크루즈 산업, 해양레저 휴양시설이 들어서게돼 감포항이 명실상부한 경북의 바다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양남주상절리 탐방코스에 24억원을 들여 조망공원과 조망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읍천항∼나산원전공원 1.4km 해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에너지드림파크와 실개천, 해수족욕 체험장, 농수산물 야시장 등 테마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감포항 인근으로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건설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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