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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수출 확대ㆍ의약품 판매 증가 양날개로 비상…목표주가↑
뉴스종합| 2015-03-25 10:05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최근 증권사들이 녹십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독감백신 등의 수출확대와 의약품 판매 증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SK증권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1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KTB증권도 최근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수두ㆍ독감 백신의 수출 증가와 일부 처방의약품의 호조가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매출을 보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낮은 플랜트 수출이 감소하는 대신 백신, 의약품 등의 성장으로 영업이익 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 혈액제제공장 확대와 신약부문의 잠재력을 평가하면 녹십자의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액제제와 독감백신의 수출확대를 통해 중장기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혈액제제의 공장 신규 투자와 백신제제의 제품 업그레이드로 인해 당분가 실적이 정체될 수는 있으나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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