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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단지!]부동산 봄바람 솔솔…전세노마드족 둥지 틀어볼까
부동산| 2015-03-25 11:24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백미터 길이의 장사진이 늘어서는 풍경이 예사가 됐고, 단기간에 ‘완판(100% 계약완료)’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분양의 늪’으로 알려진 수도권 일부 신도시에서도 조기 완판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분양시장 열기는 당분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이런 분위기는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초 3월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 물량인 2007년 12월의 5만4843가구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는 4월에 맞춰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늦추면서 4월 물량이 사상 최대인 5만6808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과 부동산 3법 통과의 영향, 저금리 기조 등으로 분양시장은 당분간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청약’에 나서기보다 사전에 꼼꼼히 정보를 취합하고, 현장을 답사해 실거주자 입장에서 아파트 청약에 접근하는게 좋다”며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금리가 갑자기 오르더라도 견딜 수 있는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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