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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결혼 2만8400건, 5.6% 증가…2월 인구이동은 2년만에 최저
뉴스종합| 2015-03-25 14:23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올 1월 혼인건수가 2만8400건으로 1년 전의 2만6900건보다 5.6%(15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년 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혼인과 함께 이혼도 9300건으로 2.2%(200건) 늘었다.

지난해 말 한파로 고령자 사망이 늘면서 1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1300명) 늘었다.

출생아 수는 4만1700명으로 1년 전보다 1.2%(500명)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과 2012년 1월 출생아 4만4200명 및 4만5000명에서는 줄어든 규모다.

한편 설 명절 영향으로 지난달 이사를 한 사람이 2년반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5% 줄었다.

지난 2012년 9월 -14.9% 이후 28개월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은 주택 매매건수가 전년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주택경기에는 큰 변동이 없으나 2월 중순에 설 명절이 있어 이사를 미루거나 당기면서 인구이동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30%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9%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8%, 시도간 이동자는 37.2%로 1년 전보다 각각 13.5%와 10.5%씩 감소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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