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혼자서 4년간 수작업…스타워즈 단편 애니 ‘감동’
헤럴드생생뉴스| 2015-03-26 07:58
[HOOC] 완벽한 섬세함과 쉐이딩, 촘촘한 스토리와 박진감까지. 스타워즈 단편 애니메이션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올라온 이 애니메이션은 각종 온라인과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타고 계속 확산 중입니다. 유튜브 시청 수는 현재 151만 클릭에 달합니다.

놀라운 점은 본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터 혼자서 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영국의 폴 존슨(Paul Johnson)이라고 자신을 밝힌 제작자는 소개 글에서 “4년이 넘도록 주말마다 작업했다”며 “루카스 필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해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과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는 도움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로 놀라운 장기 1인 프로젝트인 셈입니다. 


제작자는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며 “나를 후원하거나 기부하지 마라”며 “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주변인들에게 초콜릿이나 콜라를 사라”고 전했습니다. 받는 사람과 자신의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말이죠.



네티즌들은 이 ‘대인배 애니메이터’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만들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완성도가 우선입니다. 미숙한 그래픽에 의존하지 않고 완벽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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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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