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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도 내맘대로’, 일ㆍ가정 양립 시간선택제 공무원 166명 선발
뉴스종합| 2015-03-26 18:00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인사혁신처가 2014년도 하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 최종합격자 166명을 발표했다.

시간선택제공무원은 짧은 시간 근무할 수 있고 개인 사정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일자리다. 정부가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3473명이 응시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5.2세로 집계됐다. 여성합격자가 78.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간선택제공무원은 사회 각 분야의 일정한 현장근무 경력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로, 전일제공무원에 비해 짧은 시간(주 20시간 내외, 1일 평균 4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개인 사정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게 공무원 신분과 정년(60세)이 보장된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도 시간선택제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시행한다. 선발인원, 담당예정 직무 등 해당 시험계획은 5~6월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간선택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지난해 상반기 처음 도입돼 200명을 채용했다. 이어 하반기에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이번에 최종적으로 166명을 뽑았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력개발국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제도가 공직사회에 잘 적응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무형태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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