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3개국이 공동으로 군대를 창설하는 협약을 리투아니아 의회가 26일(현지시간) 비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주오자스 올레카스 국방장관은 리투아니아 의회가 이날 만장일치로 협약을 가결 비준했다고 전하면서 신설 부대는 군사 훈련을 통한 3국 협력을 주목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가칭 ‘리트폴우크’(Lit-Pol-Uk) 군으로 불리는 이 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국제 작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올레카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 부대는 지난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국 정상이 창설하기로 합의하면서 창설 준비 작업이 진행됐으며, 우크라이니에서는 이미 의회 비준을 받았다.

부대 지휘본부는 폴란드 루블린에 설치하고, 폴란드 법령과 국제법을 준수한다고 올레카스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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