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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예술을 품다…‘트위터 뮤지엄위크’ 성황
뉴스종합| 2015-03-27 11:33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이 트위터에 모였다. 글로벌 문화 캠페인 ‘트위터 뮤지엄위크’에서 온ㆍ오프라인 아우르는 예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트위터 뮤지엄위크(#뮤지엄위크, #MuseumWeek)’가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엄위크는 전 세계 64개국 2200여 개 이상의 예술, 역사, 과학 분야 문화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사용자들은 해시태그(#뮤지엄위크, #MuseumWeek)와 온라인 관람을 돕는 7가지 주제의 해시태그를 통해 풍부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를 자신만의 공간에 저장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의 플랫폼으로 트위터를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쉽게 콘텐츠를 분류할 수 있어, 주제별 분류가 필수적인 콘텐츠 소비에 트위터가 가진 장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원활하고 자유로운 소통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프랑스의 ‘맘 아트 (@MomArtfamille)’박물관과 국내 참여기관들이 대화를 나누고, 자료 요청 트윗에 답변을 하는 등 이색적인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또 두산아트센터(@DoosanArtCenter)의 두산 갤러리에서 진행한 뮤지엄위크 해시태그 캔디월이 뮤지엄위크 공식 계정(@MuseumWeek)을 통해 리트윗되는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도 했다. 우키요에 오타 기념 미술관(@ukiyoeota)이 소개한 우키요에 작품이 단일 트윗으로 200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는 등 해외 참여기관들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트위터 뮤지엄위크’는 29일까지 진행된다. 28일에는 #뮤지엄베스트(#favMW)를 통해 관람객들이 해당 기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을 직접 공유하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일반인들이 트위터의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직접 만든 콘텐츠를 #뮤지엄셀카(#poseMW)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사용자 참여형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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