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전날 밤 뒤셀도르프에 있는 루비츠의 아파트와 부모와 함께 사는 몬타바우어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상자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무엇인가를 발견했으며 이를 조사볼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무엇인지 밝힐 수 없으나 중요한 단서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급한 단서가 유언장은 아니다”라고 경찰은 전했다.
독일 언론들은 루비츠의 과거 여자동료 어머니와 친구 등의 증언 등을 인용해 그가 예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으며 현재 약혼 상태로 내년 결혼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 가운데는 루비츠가 최근 결혼 상대방과 헤어졌다는 보도도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루비츠는 뒤셀도르프의 자신의 아파트와 부모가 사는 몬타바우어 집을 오가며 머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사업가, 어머니는 오르간 연주자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루비츠가 조종석에 혼자 남아 여객기를 고의로 하강했다며 그가 비행기를 파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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