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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라 강지영, 日 코난 극장판 성우연기 도전
뉴스종합| 2015-03-30 08:39
[HOOC=이문길 통신원]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아이돌그룹 카라(KARA)의 전 멤버 지영(21ㆍ본명 강지영)이 이번에는 성우에 도전한다.

일본 연예매체 오리콘스타일은 30일 강지영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시리즈인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제19편 ‘화염의 해바라기’에 목소리 출연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현지에서 오는 4월 18일 개봉한다.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이 작품에서 미술관의 안내원 목소리를 연기한 강지영은 “일본어 더빙한 것이 처음이고, 배우로서도 지금까지 연기 한 적이 없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희망하던 작품에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강지영은 지난해 8월 이래 단편 드라마와 연속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라디오 MC, 모델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강지영의 ‘코난 극장판’ 성우 출연을 보도한 현지 매체 오리콘스타일.

이번 캐스팅은 강지영이 스스로 ‘명탐정 코난’의 광팬임을 자처하고 제작진에 출연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이 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메라가 아닌 마이크 앞에서 연기하는 데 조금 위화감이 있었다”며 “이전에는 마이크 앞에서는 으레 노래를 하는 게 당연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라 시절 한국에서도 성우 연기를 한 바 있는 강지영은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7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 출연분량이 조금뿐이었지만 기회가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성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dragonsnake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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