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우체국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하세요
뉴스종합| 2015-03-30 12:01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ㆍ경인지역 20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소상공인의 광고ㆍ홍보 지원을 위한 광고 기반 ‘모바일 및 즉석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무료 사진 인화기기에 탑재, 우체국 내방 고객에게 홍보하고, 고객은 무료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인화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즉석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증명사진 등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무료 인화할 수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인 ‘나만의 사진 엽서’도 제작할 수 있다.

인화된 사진에는 인화지의 절반에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가 함께 출력되고, 인화대기 시간 중 모니터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동영상 광고가 송출된다.

또한 무료 인화 시 고객은 스마트폰에 우체국 앱을 설치, 모바일을 통한 우체국쇼핑 상품 구매, 나만의 우표 신청 등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와 협력해 이런 방식으로 민원서류 출력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어 고객과 중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체국은 중앙, 광화문, 관악, 여의도, 강남, 송파, 양천, 강서, 동작, 서초 등 서울 시내 우체국 10곳과, 인천, 의정부, 동수원, 군포, 안양, 성남분당, 부천, 고양일산, 남양주, 구리 등 경기인천 10개 우체국이다.

choij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