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지방자치단체 8곳에 총 1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기반 조성’의 하나로 올해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의 추진 주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자체가 외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지원을 신청한 지자체 12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자체 예산과 민간 재원을 국비 지원액 이상으로 매칭해 이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 누적 100만명 달성의 해를 맞아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의 높은 관심이 실제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로 이어지고 외국인 환자 유치의 수도권 집중을 탈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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