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는 백설공주, 엽기사슴, ET부터 메탈리카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강단에 오릅니다. 코스튬(Costume)과 플레이(Play)의 합성어인 ‘코스프레’로 완성된 졸업식이죠. 학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분장을 하거나 인형탈을 뒤집어 쓰고 참가합니다. 해가 바뀔수록 사진들은 업데이트 돼 현재 수많은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끌고 있죠.
‘열도의 졸업식’이라는 글로 퍼지는 이 사진들의 배경은 일본 카나자와 미술공예대학(金沢美術工芸大学)의 졸업식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매년 졸업시즌만 되면 전국의 매체들이 졸업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고 합니다.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의미에서 계란에 밀가루를 던지는 풍경보다 훨씬 바람직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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