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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세븐’, 예매율 50% 육박…시리즈 최고 흥행작 될까
엔터테인먼트| 2015-04-01 08:02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이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경쟁작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이날 오전 7시45분 현재 42.9%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물’(22.4%)과의 격차는 20%대까지 벌어졌다. 같은 시각, 극장체인 CGV 예매 사이트에서도 ‘분노의 질주7’는 55.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화제성은 컸지만 국내에선 ‘대박’ 수준의 흥행을 일구진 못했다. 6편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이 약 179만 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이번 7편이 역대 시리즈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노의 질주7’은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 2억5000만 달러(약 2761억 원)가 투입된 것은 물론, ‘쏘우’로 데뷔해 공포영화 장르에서 입지를 굳힌 제임스 완 감독의 첫 액션 연출작이라는 점, 독보적인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악역으로 합류한다는 점 등에서 기대를 모았다. 특히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폴 워커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사상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맞붙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분노의 질주‘ 원조 멤버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시리즈 사상 최고 액션과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4월 1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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