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안심전환대출 출시 주금공, 올해 384억 배당
뉴스종합| 2015-04-01 19:55
[헤럴드경제]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이달 중 주주인 정부와 한국은행에 총 38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대손 준비금 적립 등을이유로 배당을 하지 않았던 주금공은 올해 이익증가와 정부의 공기업 배당확대 정책에 따라 배당에 나서게 됐다. 배당성향도 21.2%로 2012년(13.0%, 177억원),2013년 17.1%(382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올해는 대손 충당금을 넣고 나서도 이익이 많이 남기 때문에 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을 해도 주택저당증권(MBS)의 지급보증 배수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에 영향이 미미하고, 배당 규모도 정부 및 금융당국과 여러 검토를 거쳐 결정했다”며 “이번 배당으로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초 정부출자기관의 불필요한 내부 유보를 억제하고 안정적인 세외수입을 확보하겠다는 이유로 공기업 배당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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