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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권 없어도 오거스타GC에서 골프치는 법
엔터테인먼트| 2015-04-02 07:33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마스터스, 오거스타 내셔널GC.

골프선수나 골프팬 모두에게 꼭 가보고 싶은 대회이자 코스다. 아무나 출전할 수 없고, 아무나 관전할 수도 없다. 하물며 라운드하는 것도 쉬울리 없다. 다행히 방법이 없지는 않다고 하니 도전해볼 사람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오거스타에서 라운드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하나같이 까다롭다. 물론 출전자격을 따거나, 오거스타 회원이 되는 간단한(?) 방법은 포함되지 않았다. 


첫째 ‘자원봉사자’가 된다. 자원봉사자 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바늘구멍을 뚫었다면 대회기간 열심히 봉사하라. 한달 뒤 오거스타측에서 답례라운드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골프담당 언론인이라면 미디어라운드추첨에 도전한다. 매년 마스터스에는 400~500여명의 취재진이 전 세계에서 찾아온다. 대회 종료 후 추첨으로 20명에게 기념라운드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마스터스나 오거스타에 관한 책을 쓰는 것이다. 오거스타의 승인을 받은 집필자는 ‘자료조사차’ 라운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네째, 오거스타의 캐디가 된다. 오거스타는 캐디마스터라는 회사를 통해 캐디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1년에 한차례 라운드를 허락하고 있다.

다섯째, 오거스타 인근지역의 대학에서 골프선수로 활약하는 경우에도 행운이 돌아간다.

이밖에 오거스타의 직원으로 채용되거나, 조지아공대 등 4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존스 주니어장학금을 받으면 라운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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