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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전기 단기조정은 매수기회’
뉴스종합| 2015-04-02 12:55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자사주 매입 종료와 함께 2일간 주가는 9.5% 급락했다며 단기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정의 핵심은 주가 급등에 대한 차익 시현이며, 자사주(200만주) 매입 종료(4월 1일 완료)에 따른 일부 숏 포지션 확대로 인해 수급 불안감이 일시에 몰렸다고 볼 수 있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사이클 회복과 고정비 절감 효과가 동반된 레버리지 효과로 2015년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존 가정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대치가 높아진 갤럭시S6의 실판매 변동성은 인정하지만, 중저가 성장 둔화에 따른 산업의 믹스 개선 환경과 제품 디자인 요소로 우리의 기존 가정(연간 50백만대)과 하반기 노트5로 이어지는 부품 시너지 효과는 변함없다”며 “2014년 하반기부터 발견된 전사 고정비 감소 효과는 4분기 매출 부진에도 흑자 전환의 배경이 되었고, 2015년 매출 회복의 시나리오에서는 비수기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지속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며, 이것으로 주가 업사이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금의 조정을 적극 매수 기회로 본다”면서 “하이엔드 부품 레버지리가 매우 높은 삼성전기의 이익 사이클은 2015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화 약세 효과로 인한 일본 경쟁사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는 우려 사항이나, 이 역시 새롭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부활한다는 2015년 가정으로 수요 회복의 긍정이 원가 경쟁이라는 부정에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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