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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교육·연구소] 소비자정책 新패러다임 제시…우수 인재배출 기여
헤럴드경제| 2015-04-06 11:01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30년 이상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1990년부터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임해오고 있는 이 교수는 국내 대학의 소비자학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왔다. 

이승신 교수
한국소비자원 설립 후 최초로 실시된 기관장 공모에서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2004년부터 3년간 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임기동안 수년간 논의되었던 소비자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우리나라 소비자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한국 최초로 국제소비자집행기구(ICPEN)의 의장이 되어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장의 임기를 마친 후 바로 건국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로 복귀한 그는 소비자정보학과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과 학과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는 소비자정보학과는 전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학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 추천과 지도를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을 도왔다.

학자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연구저서나 논문 저술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도 실제의 소비자의 소비생활이나 소비자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2014년 11월에 건국대에서 연구 실적이 우수한 교수에게 주는 ‘KU Research Pioneer‘를 수상했다. 이러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수많은 제자를 양성, 우수한 인재 배출에도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에서 소비자전문가로서 인정받으며 외부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관련 교육 민간단체인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의 공동회장을 6년간 수행하기도 한 이승신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비자교육을 위한 활동, 시민민간단체를 통한 소비자운동에 매진하는 한편, 현재 아시아가정학회의 회장을 수행하는 등 여성, 가정과 관련된 사회 이슈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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