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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교육·연구소] 과학적 사주 분석통해 ‘미래예측’
헤럴드경제| 2015-04-06 11:01
명리학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과목 중 하나였던 높은 수준의 학문이다. 학문으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충분함에도 오늘날 미신이라는 오명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안란희 원장
명리학은 ‘사주명리학’이라고도 하는데 주역에 근본을 둔 학문이긴 하나 방향은 다르다. 음양오행의 배합과 상호 관계에 기본 바탕을 두고 태어난 연월일시를 대우주의 흐름, 즉 12절기에 대입해 소우주인 인간의 길흉화복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학문이 ‘명리학’이다.

사람들은 생로병사의 비밀과 자기 운명의 부귀공명과 희로애락을 어떻게 겪어갈 것인지 미리 알기를 원한다. 때문에 영감(靈感)이나 직관(直觀), 신(神)의 존재에 의존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노력들은 어느 나라든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특히 동양에서는 일정하게 변화를 거듭하는 대자연의 이치를 응용하는 미래예측학(未來豫測學)이 다양하고 깊게 연구되고 발전돼 왔다. 이러한 동양의 미래예측학 중에서도 일반에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다.

세존명리연구소 안란희 원장은 “명리학은 점술이 아니다. 현대 명리학의 학문적 영역은 상담학에 속하며 사주를 중심으로 성격, 건강, 적성, 대인관계 등 타고난 개인의 특성과 운의 흐름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람은 자기만의 타고난 그릇이 있다. 자기가 타고난 그릇의 형태가 알맞은 용도로 쓰일 때 가장 효과적이고 빛이 나는 것이다. 그것이 개성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도약하는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듯이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떻게 사는가도 결정된다”라고 부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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