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를 놓고 학부모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경남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논란 |
그러자 이성애 경남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문자가 공개되자 이성애 경남도의원은 한 매체를 통해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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