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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송효경, 로드FC 23 후지노 에미 리턴매치
엔터테인먼트| 2015-04-06 08:19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싱글맘파이터’ 송효경(32ㆍ프리)이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한다. 리벤지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치킨 로드FC 023’ 이벤트에서는 총 두 개의 여성 체급 경기대진이 계획되어있다. 그 중 한 경기가 송효경과 일본 후지노 에미(35ㆍ와슈츠케이슈카이가즈)의 매치업이다. 송효경과 후지노 에미는 지난 2013년 8월 31일, 일본에서 개최된 ‘딥 주얼스(DEEP Jewels) 1’에서 이미 한 차례 붙어 후지노가 서브미션으로 승리한 바 있다.

송효경이 1차전 패배를 안겼던 일본 베테랑 후지노 에미(이상 왼쪽부터)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송효경에 비해서 신장, 리치 측면에서 열세인 후지노 에미는 1라운드부터 송효경을 향해서 전진만을 시도하며 줄기차게 송효경의 겨드랑이를 팠다. 테이크 다운을 위해서였다. 송효경의 테이크 다운 방어는 나쁘지 않았다. 후지노 에미의 그래플링 공격을 잘 방어해내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타격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1라운드 중반에는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KO를 얻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는 2라운드까지 이어졌고, 2라운드부터는 송효경의 체력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후지노 에미는 1라운드와 같이 그래플링 싸움을 유도하며 송효경을 테이크 다운시켰다. 결국, 당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았던 송효경은 그라운드에서 취약점을 드러내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해 패배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를 다시 만나게 된 송효경은 두번 질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송효경은 “지난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이기도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절실함으로 싸우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효경과 후지노 에미의 2차전은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송효경의 경기 외에도 ‘부산 중전차’ 최무배의 로드FC 데뷔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챔피언 1차 방어전(도전자 문제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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