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디즈니 월드에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 생겼다
뉴스종합| 2015-04-06 08:53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지난 2005년 뉴욕에 처음 문을 연 ‘에린 맥케나의 베이커리 NYC’가 디즈니 월드에 체인점을 들여 디즈니 월드 역사상 처음으로 비건 재료에 글루텐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베이커리가 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디즈니 월드에는 맛있는 음식이 널렸지만, 알레르기나 건강 등의 이유로 식이조절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살펴보고 먹는 수고를 들이고, 시간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사진=에린 맥케나의 베이커리 NYC>

베이커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린 맥케나(Erin McKenna)는 “디즈니 월드가 모든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체인을 들여왔다”고 외신에 밝혔다.

그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과자를 마음 놓고 이것저것 고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마법 같은 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커리는 크림이 발린 컵케익과 케이크, 그리고 도넛, 쿠키, 빵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케나는 디즈니 월드의 체인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찾아오는 손님은 약 10% 남짓이라며, 나머지 손님들은 식이조절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가게 창문으로 도넛이 튀겨지고 컵케익에 크림이 발려지는 광경 등에 매료돼 온다고 밝혔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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