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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급식비 안낸 학생 망신 준 교감’ 진상파악 착수
뉴스종합| 2015-04-06 14:25
[헤럴드경제=사건팀]서울시교육청이 충암고의 한 교감이 급식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부적절하게 납부를 독촉했다는 의혹과 관련, 진상파악에 나섰다.

6일 시교육청 관계자는 “충암고 교감이 저소득층 급식 대상자들에게 급식비납부를 부적절하게 독촉했다는 얘기가 있어 조사 중”이라며 “독촉 과정에서 학생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월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비 납부를 독촉하지 말라고 하는 공문을 보내고 관련 연수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암고의 학 학부모에 따르면 충암고의 김모 교감은 지난 2일 점심때 식당앞에서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한 뒤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교감은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먹지 마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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