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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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선체 인양이 가능하고, 여론이 인양에 적극적이라면 선체 인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통령은 “안전 문제는 국민안전처만의 일이 아니라 각 부처가 재난관리 주관 기관으로서 소관 분야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며 “진정한 안전사회는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생활화 되고 안전문화가 국민들의 의식 속에 체화될 때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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