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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논란에 충암고 해명, “4년간 급식비 적자 8273만원…”
뉴스종합| 2015-04-07 10:11
[헤럴드경제] 충암고 급식비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암고 측이 해명을 내놨다.

6일 동아일보는 충암고 측의 의견을 인용해 논란이 된 급식비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건 후 김 교감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암고 측은 “최근 4년간 걷지 못한 급식비가 8273만 원에 달한다”며 “매년 쌓여가는 손해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감당하고 있지만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이날 사건이 있게 된 연유를 설명하기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충암고 측은 “급식비를 못 내는 가정 중에는 어렵지만 저소득층으로 인정받지 못한 가정도 있고, 웬만큼 살지만 일부러 안 내는 집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라며 “학교로서는 몇 달 안 낸다고 밥을 안 줄 수도 없고 손해를 보전할 방법도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건의 중심에 있던 교감은 학교의 급식비 결손이 발생하자 자신의 사비를 납부해 막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김 교감이 급식비 납부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인권침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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