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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연중 최고치 또 경신…코스피 장중 2060선 돌파 시도
뉴스종합| 2015-04-07 10:24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증시 상승세와 삼성전자 1분기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20포인트(0.33%) 오른 2053.6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조9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오면서 개장과 동시에 2059.0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기저항선(2050포인트) 위에서 장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둘기파’ 발언을 한 것도 증시 상승세에 무게를 실었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선설업,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보험,전기가스업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증권 등의 업종은 조정을 받고 있다.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코스닥 지수도 이날 장중 667.94까지 오르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15일 장중 696.11을 찍은 이후 7년 2개월여만의 최고치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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