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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중심은 영업현장에 있다”...삼성생명 ‘현장사랑 캠페인’ 전개
뉴스종합| 2015-04-07 12:57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은 7일 본사 임직원들이 영업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고자 ‘현장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본사 1파트-1지역단 자매결연 활동은 물론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현장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캔페인은 고객 접점인 현장을 알아야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란 취지로 출발했다. 즉 본사 스텝과 현장 근무자간에 존재하는 거리감을 없애고, 회사의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김창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고객과 접점에 있는 현장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에 기초해서, 현장의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그는 영업 지점 방문과 현장 직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과 본사와 현장간 재매결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사와 현장간 괴리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분기중 본사 1파트와 현장 1지역단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사 직원들이 1대1로 매칭된 지역단을 방문해 영업 지원활동을 벌이고, 현장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삼성생명 본사 임직원들은 컨설턴트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과 보험상품 공부도 병행한다.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시험과 컨설턴트 등록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장성,연금 등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 같은 학습을 마친 4월말께 온라인상에서 퀴즈 골든벨 형식의 ‘부서대항 상품 퀴즈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달부터 진행 중인 ‘전 국민 자산진단 캠페인’에도 본사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전 임직원이 보장, 은퇴, 금융,상속자산 등 4대 인생자산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자산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보험 판매 과정도 체험한다. 2분기 중 상품 지식을 갖추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직접 영업 프로세스를 경험해보기 위해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새롭게 정립할 방침”이라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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