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포악한 북금곰의 전투…이렇게 귀여울 수가
헤럴드생생뉴스| 2015-04-08 09:32
[HOOC] ‘무시무시한 육상 포식자’, ‘완벽한 살상 병기’ 등 북금곰을 표현하는 말은 많습니다. 뛰어난 생존 적응력을 바탕으로 사람의 1일 권장 섭취량보다 약 7배가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 하죠. 거대한 몸집과 긴 발톱, 날렵한 움직임은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공격 수단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북극곰의 사투’란 제목의 사진이 화제입니다. 너무나 무시무시(?)한 장면이 포함돼 어린아이들도 웃으며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새끼 북극곰과 갈색 곰 인형의 전투 장면입니다. 사진에선 북극곰의 잔혹성은 물론이고, 어떠한 공포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장난기 많은 표정으로 상자 안에 있는 갈색곰을 괴롭히는 이 사진은 국내외 사이트와 SNS를 타고 전파돼 수많은 누리꾼의 입가를 올라가게 하였죠. 해외 누리꾼들은 “갈색 곰 인형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조목조목 따지기도 합니다. 실제 사진에선 두 마리의 곰이 뒤엉켜 노는 장면과 같은 모습이 연출됩니다. 몸집과 생김새는 판박이입니다.

결말은 동화처럼 훈훈합니다. 레슬링을 하듯 쥐고 뜯다가 상자 속에서 함께 잠드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귀여운 북극곰이 2.5m의 거대한 포식자가 된다는 사실이 거짓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새끼 북극곰은 갈색 곰 인형을 형제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요?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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