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연필로 그린 손톱만한 세계…초미니 회화 ‘감탄’
헤럴드생생뉴스| 2015-04-08 11:27
[HOOC] 연필로 그린 손톱만한 회화 작품이 화제입니다. 가로ㆍ세로 3㎜에 가까운 초미니 그림은 놀랍도록 정교하고 환상적입니다. ‘개미를 위한 그림(Paintings for Ants)’이라는 부제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사물ㆍ음식ㆍ동물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죠.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화가 로렌 루츠(Lorraine Loots)는 지난 2013년부터 365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014년 7월에 진행된 ‘남아프리카 월드 디자인 캐피탈 프로젝트’에선 작품 전시와 엽서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죠. 하루에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그의 페인팅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루츠는 그림의 하단에 그린 날짜를 적어 특별함을 더 부각합니다. 마치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사물에 대한 특별한 영감을 부여하는 작업처럼 말이죠. 모든 작은 다양한 색상의 연필로만 이루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손가락과 동전, 색연필은 그림이 얼마나 작은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입니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득 담은 그림들은 스마트 기기로 옮겨지는 예술업계에 잔잔한 의미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사진출처=POTLOCK 100>

작품들은 각각 ‘소우주 월요일’, ‘작은 수요일’, ‘자유로운 금요일’ 등의 이름을 가집니다. 외신들은 소형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수작업으로 만든 세계를 담은 책을 꼭 필독할 것을 권합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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