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26)가 SNS에 일베 용어를 썼다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윤완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여자친구와 대화 중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진이 올라왔다.
윤완주, SNS에 일베 용어 썼다가 사과문 “특정인물 비하 뜻인지 몰랐다” |
일간베스트에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을 보고 쓴 댓글에 주로 사용된다고 전해진다.
윤완주는 야구팬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윤완주는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답게 언어사용에 유의하겠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