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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야,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
엔터테인먼트| 2015-04-09 21:45
[헤럴드경제]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유니에스키 마야(34)가 올 시즌 첫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마야는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로 무실점 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마야는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구사했다. 그는 1~2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은 모두 8개를 솎아냈다.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인데, 지난해 6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찰리 쉬렉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바 있다.

이날 마야의 투구 수는 136개였다. 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넘겼음에도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전까지 마야의 최다 투구 수는 지난해 8월 24일 잠실 NC전과 같은 해 9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115개다.

두산은 이날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마야를 앞세워 넥센을 1-0으로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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