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9)가 프로야구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마르티네스(삼성 2001년 5월 26일 대구 해태전) 이후 두 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오재원(두산)이 2014년 5월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테임즈는 KIA의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1회 2루타, 3회 2루타,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7회에 우전 안타를 친 테임즈는 사이클링 히트에 가장 어렵다는 3루타만을 남겨 놓게 됐다.

기록은 마지막 회에 나왔다. 테임즈는 9회에 임준섭을 상대로 1루수 필을 맞고 우익수 쪽으로 빠져나가는 3루타를 쳐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테임즈는 6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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