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기준금리 또 인하 가능성”…대신증권연구소, 5~6월 전망
헤럴드경제| 2015-04-10 11:27
올해 상반기 중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3.1%로, 물가상승률은 1.9%에서 0.9%로 각각 하향조정했다”며 “부진한 경기와  디플레이션 위협에 대해 통화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내비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률과 물가의 동반 하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오는 5~6월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이 경기 진작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부양 수단은 통화정책을제외하면 매우 제한적이어서 금리 인하에 의존적인 경향은 심화될 수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두 차례 혹은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9월 혹은 그 이후로 지연된다면  한은의 정책이 더 유연해 질 수 있으며 연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그만큼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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