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이클링 히트까지...테임즈 활약 어디까지 계속되나
엔터테인먼트| 2015-04-10 14:39
[ 헤럴드 순스포츠=원세미기자 ] NC의 외인 테임즈가 새로운 역사를 다시 만들었다.
 
테임즈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테임즈는 1회에 양현종을 상대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기록했고 5회 에 양현종과의 세 번 째 만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뜨겁게 열을 올리던 테임즈의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3루타 하나면 사이클링 히트가 달성되는 상황.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테임즈는 3루타를 때려냈다. KIA 임준섭의 공을 잡아당긴후 전력 질주해 3루타를 만들어냈다. 외야 펜스를 타고 흐를 만큼 깊게 뻗어나간 타구와 테임즈의 빠른 발이 더해져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통산 17호이자 외국인 2호 사이클링 히트가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KBO리그에서 가장 최근에 달성된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5월23일 잠실에서 두산 오재원이 한화를 상대로 세운 기록이었다. 외국인 선수 1호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 2001년 5월26일 삼성의 마르티네스가 해태를 상대로 기록했다. 14년 만에 터진 외국인의 사이클링 히트가 테임즈의 손에서 나온 것이다.
 
테임즈의 활약으로 NC는 기아를 4:2의 스코어로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진=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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