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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두산전 6이닝 4K 1실점…'2승 실패’
엔터테인먼트| 2015-04-10 14:45
[ 헤럴드 순스포츠(잠실)=구민승기자 ] ‘20승 투수’ 밴헤켄은 마야의 호투로 인해 패전투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넥센의 타선이 마야에게 꽁꽁 묶였다.

밴헤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매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낸 것이 아쉬웠다.

밴헤켄은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던진 초구가 안타가 됐다. 이후 정진호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에게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2회에게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 안타를 맞지 않으면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1,2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지만, 3회에는 2개의 볼넷과 어제 승리주역인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은 준 것은 아쉬웠다.

1실점은 한 뒤, 4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양의지와 고영민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득점권에 타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면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위기상황을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수빈에게 1루타를 준 뒤, 도루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타자를 내보냈다. 이후 민병헌과 홍성흔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홍성흔의 잘 맞은 타구가 러닝트랙 앞에서 잡힌 것은 두산에게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5회 이후 100개의 투구수를 넘겼지만,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6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지만 6회 이후 그가 던진 공은 112개로 많았다. 밴헤켄은 마야의 호투로 아쉽게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해야만 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kms@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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