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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한신 타이거즈 '9년'만에 '스트레이트 5연패'
엔터테인먼트| 2015-04-10 15:52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한신 타이거즈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한신 타이거즈는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2-1로 패하며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좀처럼 터지지 않던 타선도 8안타 4볼넷을 얻어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1회부터 3회까지 요코하마의 선발 다카사키 겐타로에게 맥을 못추던 한신은 4회말 1사후 우에모토 히로키와 우메노 류타로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선취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한신 감독은 1사 이후였지만, 후속타자 이와자키 스구루에게 희생번트 작전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계속되는 득점 찬스에서 1번 도리타니 다카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점수를 얻어내지 못했다.
 
이후 7회초 2사 1, 2루의 기회도 있었지만, 이 역시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하며, 8회초 요코하마의 아롬 발디리스와 호시 휴마에게 적시타를 맞아 2-0으로 뒤쳐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8회말 한신은 곧바로 후지카와 슌스케의 볼넷과 니시오카 츠요시의 2루타가 나오며 무사 1, 3루를 만들어 냈다. 이후 4번타자 마우로 고메스가 3루수 땅볼 1타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그 이상의 득점에 실패하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게 2-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인해 한신 타이거즈는 2006년 4월 16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4월 22일 요미우리전까지 이어진 5연패이후 9년만에 '스트레이트 5연패' 를 당하고 말았다. 한신은 시즌 5승 7패로 센트럴 리그 최하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게 1경기 차이로 따라 잡히게 됬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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