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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듀오’ 이승우-백승호 JS컵 동시출격
엔터테인먼트| 2015-04-10 16:21
[HOOC]한국축구의 미래 ‘바르샤 듀오’ 이승우(17)와 백승호(18·이상 바르셀로나)가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발을 맞춘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이달 말 열리는 2015 수원 JS컵 U-18(18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승우와 백승호의 대표팀 소집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메일로 받았다”고 밝혔다.

JS컵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우루과이, 프랑스, 벨기에가 출전한다.


17세인 이승우가 U-18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말 열리는 U-17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승우의 기량 유지를 위한 배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같은 연령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이들은 바르셀로나에 진출한 뒤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한 번도 없다.

JS컵은 축구팬들이 이들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관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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