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정부, SW기술력 朴대통령 임기내 美의 73%→80%로...SW산업 글로벌화도 지원
뉴스종합| 2015-04-12 14:20
[헤럴드경제] 정부가 소트프웨어(SW) 연구개발(R&D) 지원책을 대폭 정비한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SW 중심사회 실현을 목표로 ‘K-ICT(정보통신기술) SW 글로벌 선도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미국 대비 국내 SW 기술력을 현 73%에서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개 SW와 글로벌 SW 전문기업도 각각 5개와 50개로 늘릴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기초·원천 분야에서는 운영체제(OS), 지능형 SW 등 ‘SW 기초기술 8대 분야’를 선정, 2017년까지 분야별 연구 거점을 구축하도록 총 25개의 대학 연구실을 ‘SW 스타랩’으로 지정하고 최대 8년간 지원한다.
응용개발분야에서는 기업의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SW기업 지원을 위한 응용분야 과제를 자유공모형 과제로 전면 전환하는 등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는 SW R&D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창업단계 기업은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장단계 기업을 대상으로는 시장친화적 R&D 프로젝트를 올해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화단계 기업은 R&D와 해외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이밖에 특허 건수 등 기존의 외형적 성과지표를 질적 성과지표로 전환하고 개방형 평가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해 R&D 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금까지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국내 SW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이라며 “SW R&D가 기존 투입형에서 성과지향형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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