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녹스, 500V를 아시아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글로벌 사업 전방위 지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500V(대표 김충범)가 이스라엘 요즈마에 이어 미국 페녹스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500V는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VC인 페녹스 벤처캐피탈(대표 아니스 우자만)과 자금 지원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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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500V 대표(사진 왼쪽)와 유석호 페녹스 벤처캐피탈 한국지사 대표(오른쪽)가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500V 사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500V] |
투자협약을 통해 페녹스는 500V에 1차로 1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500V를 아시아 시장 내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페녹스 벤처캐피탈 코리아의 추천을 받아 페녹스가 본사 차원에서 실시한 투자로 한국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500V가 처음이다.
이로써 500V는 공식 출범 두 달 만에 이스라엘 요즈마와 미국 페녹스 등 두 곳의 글로벌 VC로부터 연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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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500V 대표(사진 왼쪽)와 유석호 페녹스 벤처캐피탈 한국지사 대표(오른쪽)가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500V 사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500V] |
유석호 페녹스 한국지사 대표는 “얼라이언스 인수ㆍ합병(M&A)에 기반을 둔 500V야말로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성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들에게 500V는 매우 훌륭한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충범 500V 대표는 “요즈마 그룹과 페녹스라는 두 거물급 글로벌 VC로부터 한국 최초의 투자 대상 기업으로 잇달아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한국의 벤처연합 모델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