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하는 영화의 취지에 공감한 거의 모든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하는 이 영화에는 스태프들 역시 재능기부의 형태로 참가하고 있다. 네티즌의 후원 역시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3만여명의 후원금으로 약 5억원의 제작비를 충당했으나 전체 제작비에는 많이 모자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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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케이블TV VOD 대표는 “문화 콘텐츠의 힘이 커지는 만큼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영화 ‘귀향’ 후원이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해 독립영화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지난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며 시ㆍ청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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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귀향 감독(사진 좌측)과 최정우 케이블TV VOD 대표가 5000만원을 제작비로 후원키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케이블TV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