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한 연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지표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장착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이를 다른 지역에 경고하는 방식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N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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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기븐 USGS 지구물리학자는 성명에서 “미국 지진 사전 경고 시스템은 고품질의 과학적 지진 네트워크로 구축되어 있다”며 “그렇지만 크라우드 소스(crowd-source) 식의 접근방법은 우리 시스템이 의논해볼 수 있는 부분이고, 고품질의 네트워크가 없는 장소에서도 실질적으로 경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진은 지진 감지 및 경고에 크라우드 소스 식의 접근방법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모델에 적용될 수 있으며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에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지진을 아직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진을 경고할 수 있도록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잡지 ‘과학진보’(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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