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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대한항공 목표주가 14%상향
뉴스종합| 2015-04-13 17:18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8,054억원, 2,57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매출액은 3.2%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117%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유가하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제선 여객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2분기부터는 이익이 컨센서스대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할증료 인하로 항공료 부담이 작아져 해외여행에 나서는 여객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유가하락률 가정을 20%에서 30%로 조정해 이익추정치가 늘어나고 ROE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 목표주가를 63,000원에서 72,000원으로 14.3% 상향조정했다.

그는 “현재 유가는 작년 이맘때보다 40% 넘게 하락했다. 이 수준의 유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면서 “최근 8개월만에 환승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미주노선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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