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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뉴욕증시,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
뉴스종합| 2015-04-14 07:07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며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0.61포인트(0.45%) 떨어진 1만797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63포인트(0.46%) 내린 2092.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73포인트(0.15%) 하락한 4988.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다.

톰슨 로이터는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9%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6년 만에 가장 나쁠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1분기 내내 지속한 달러 강세로 말미암아 미국 기업의 국외 판매가 감소하고 순

이익도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에너지 기업의 실적은 저유가까지 겹쳐 더 나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부터는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잇따른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오른 피로감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0.36% 내린 7064.30에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9% 밀린 1만2338.73에 문을 닫았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6% 올라 5254.1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높은 413.68로 마쳤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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